8일 오후 5시20분께 전남 목포시 용해동 목포대학교 용해캠퍼스 앞 철로에서 최모(31.목포시 용해동)씨가 목포에서 순천으로 가던1568호 통일호 열차(기관사 정광선)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2년전 교통사고를 당한 최씨가 열차에 뛰어 들어 자살하고 싶다는 말을자주 했다는 가족들의 말로 미뤄 최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낮 12시10분께 전남 무안군 삼향면 맥포리 호남선 오룡터널 안에서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목포발 서울행 408호 무궁화호 열차(기관사 송태형)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이 남자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기관사 송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목포=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