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중단됐던 금강산 육로관광이 9월1일 재개된다. 현대아산은 31일 "금강산 육로관광이 예정대로 내달 1일 재개되며 이날 육로를 통해 328명, 해로를 통해 106명이 금강산 관광을 떠난다"고 밝혔다. 금강산 관광은 9월부터 격일로 2박3일 일정으로만 진행되며, 방북 경로에 상관없이 돌아올 때는 육로를 이용하게 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육로관광이 활성화되면 2005년부터는 사업이 흑자로 돌아설수 있을 것"이라며 "통일부가 국회 승인을 요청한 금강산관광 경비 보조금이 조속히 집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