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건(高 建) 국무총리는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기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이에 대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고 총리는 관계장관들과 함께 발표할 담화에서 주5일 근무제가 경제.사회적으로큰 파급효과를 몰고올 것인 만큼 시행착오가 없도록 범정부적으로 차질없는 후속대책을 취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주5일 근무제가 중소기업에 타격을 주지 않도록 정부가 중소기업의 경영난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도 전달할 예정이다. 고 총리는 이와함께 행정자치부의 행정기관 주5일 근무제, 교육부의 각급 학교의 주5일 수업제, 노동부의 근로자 능력개발, 문화관광부의 건전여가문화 정착, 보건복지부의 의료.복지서비스 유지안 등 정부가 준비해온 주5일 근무제 후속조치를설명할 것이라고 총리실 관계자들은 전했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어서 고 총리의 담화는 빠르면 이날 오후, 혹은 9월 1일 오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기자 quintet@yna.co.k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