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ㆍ서대문ㆍ은평지역 '주목'..서울 8차동시분양 내달 2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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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8차 동시분양에서는 서북부지역을 노려라.'
다음달 2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 8차 동시분양에서는 15개 업체가 16개 단지에서 2천13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몫은 1천54가구로 지난 7차(3백81가구)보다 3배 가량 늘어났다.
특히 마포·서대문·은평지역에서 7개 업체가 일반분양분의 절반인 5백23가구를 공급해 이 지역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부동산114의 김혜연 차장은 "물량이 강북을 제외한 전지역에 비교적 골고루 분포돼 있지만 나홀로 단지가 많은 게 흠"이라며 "청약 경쟁률도 지역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동시분양에선 서초구 등 11개 구에서 아파트가 공급되지만 도봉 노은 광진 등 강북지역에선 물량이 없다.
평형대는 12평형부터 57평형까지 다양하다.
대단지로는 서대문구 남가좌동 삼성래미안(5백3가구)이 눈길을 끈다.
단지 규모가 1백가구 미만인 곳도 9개에 달한다.
강남권에선 서초구 서초동 '대림 e편한세상',강동구 길동 '다성 이즈빌',천호동 '예전 이룸아파트',송파구 오금동 '남광 스윗닷홈'등이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서초동 예술의전당 맞은편에서 2개 단지 2백38가구를 공급한다.
강남지역에선 드물게 2백가구 이상이 일반분양돼 관심을 끌 전망이다.
남광토건이 올림픽공원과 인접한 오금동에서 선보이는 스윗닷홈도 전가구(1백10가구)가 일반분양분이어서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다.
서북부지역에선 마포구 염리동 '세양 청마루',망원동 '두영아파트'와 '탑건 진선미아파트',은평구 불광동 '홍현 솔레디움아파트',서대문구 남가좌동 '삼성래미안',북가좌동 '일신 휴먼빌',홍제동 '대망 드림힐'등 7개 단지가 쏟아진다.
이들 단지는 규모나 입지여건은 엇비슷한 데 대부분 평당 8백만원을 웃돌아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다는 평가다.
동작구 사당동의 '대창 센시티'는 지하철 7호선 남성역에서 걸어서 3분 남짓 걸리는 역세권이다.
이밖에 강서구에선 내발산동 '월드메르디앙'이 유일하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