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올 상반기의 대졸 신입 직원 채용결과 전체 80명 가운데 28명(35%)이 지방대 출신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1년과 2002년에는 신입 직원 152명과 120명 가운데 지방대 출신이 각각24명(16%)과 13명(11%)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신보 노동조합은 "외환 위기 이후 면접만으로 직원을 선발하면서 지방대 출신의비중이 너무 낮아져 지역 신보의 기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됐었다"고 지적하고 "노조의 요청대로 지방 출신을 배려해 준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