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 근무 확대 등으로 문화생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날로 높아지면서 카드사들이 문화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발레와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시원한 얼음판 위에서 발레공연을 펼치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의 `신데델라' 관람시 10%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또 뮤지컬 `그리스'와 가족 뮤지컬 `피터팬'은 예매시 각각 10%와 15%를 할인해주고 ,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본인에 한해 1천500원-2천500원을 상시 할인해 주고있다. LG카드[32710]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중국 국가 기예단의 정통 서사극인 `대륙의 혼'과 `난타', `볼쇼이 아이스쇼' 등의 공연에 대해 10-2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비씨카드도 21일부터 9월14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볼쇼이 아이스쇼'를 관람하는 회원들에게 10% 할인혜택을 주고, MBC와 제휴한 `MBC 문화카드' 회원에게는 20%를 특별할인해 준다. 또 18일까지 MBC문화카드를 신청하는 회원 중 33명을 추첨, 1인당 4매씩 무료입장권을 증정한다. 국민카드[31150]는 대구 수성랜드에서 9월15일까지 열리는 `천하제일 중국등축제'에 입장하는 전회원을 대상으로 입장료를 10% 할인해준다. 현대카드는 연극 `이발사 박봉구' 관람시 15% 할인 혜택을 주고 영어 뮤지컬 `쎄사미 스트리트 라이브' 와 뮤지컬 `난센스 잼버리'는 10-15%를 할인해 준다. 외환카드[38400]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10%)과 연극 `이발사 박봉구'(15%) 등의 공연을 할인해 주고 있고 우리, 신한, 롯데카드 등도 다양한 문화공연에 대해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