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26일 비행교육용으로 쓰이는 소형항공기 1대가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돼 브라질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항공보안 소식통들은 무장괴한 3명이 이날 상파울루에서 북쪽으로 100㎞ 가량떨어진 캄피나스 마을의 한 사설 비행장에 무단 침입해 비행교관 1명을 소형 단발항공기에 강제로 태운 뒤 달아났다고 말했다. 브라질 당국은 납치된 항공기에 2시간 정도 비행할 수 있는 연료가 실려 있었던점을 감안해 상파울루 및 인근 주 지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상파울루 AP=연합뉴스)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