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김포공항에 초대형 골프연습장이 들어선다. 24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공항 화물청사 건너편 8천여평 부지에 건물 4개동, 연면적 3천200평 규모의 종합 골프타운인 `스카이시티 빠제로(PAJERO) 골프타운'이 내달 30일 문을 연다. 골프전문업체인 ㈜제이슨상사가 지난 2월 착공해 내달 개장 예정인 이 골프타운은 골프연습장으로 타석 202개에 330야드 비거리의 국내 최대 드라이빙 레인지를 갖추고 있다. 또 300베드 수면시설을 구비한 24시간 운영 사우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푸드 마트, 골프용품 백화점, 골프전문 여행사, 400대 동시수용 주차장, 골프 여행객이 체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골프터미널 등이 함께 들어선다. 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골프타운이 오픈되면 지난 2월 제이슨상사가 목동에 개설한 골프종합진단센터와 쇼트게임 집중훈련장을 갖춘 골프전문 빌딩인 빠제로 골프렉스와 연계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항공사는 "대형 골프타운 건립을 통해 공항이 항공기 이용객 만이 오가는 장소가 아니라 종합 레저타운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