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목요일> 어제 미 중앙은행(Fed)의 제롬 파월 의장의 "다음 움직임이 금리 인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라는 발언은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에드워드 존스의 안젤로 쿠르카파스 전략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우려했던 것보다 덜 매파적이어서 시장이 안도의 한숨을 쉬는 것을 본다. 기본 사례는 금리 인하는 지연되지만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에 필요한 확신을 얻는 데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한 것처럼 오랫동안 금리를 유지할 경우 증시에 나쁠 수 있지만,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된다면 괜찮을 것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사비타 서브라매니언 전략가는 탄탄한 경제로 인해 Fed의 금리 인하 없이도 강세장이 유지될 것으로 봅니다. 서브라매니언 전략가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합리적인 시장 환경, 우리가 익숙했던 과거보다 더 나은 성장, 더 높은 금리, 약간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통해서 연착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래리 텐타렐리 전략가도 "Fed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지만, 경제와 소비자가 강세를 유지한다면 조기 금리 인하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마침 오늘 쏟아진 경제 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괜찮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3월 공장재 주문은 전월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로 월가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상업용 항공기와 자동차 주문이 늘어난 게 주요 원인입니다. 다만 2월 데이터가 애초 1.4% 증가에서 1.2% 증가로 소폭 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KRX 300 필수소비재 지수 10% 급등삼양식품 40%·CJ제일제당 14% '껑충'올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식음료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불닭볶음면 시리즈가 해외 각국에서 인기를 끌고 실제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KRX 300 필수소비재 지수는 10.03% 급등한 1186.12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요 지수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KRX 필수소비재 지수도 9.47% 뛰어 수익률 2위에 올랐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가 2746.63에서 2692.06로 1.98%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인 셈이다.이들 지수는 식음료와 화장품 등 종목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KRX 300 필수소비재 지수 포함된 종목 가운데 삼양식품이 한 달간 40.38% 급등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표 상품 '불닭볶음면'이 해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영향이다. 최근 미국 유명 래퍼 카디비가 틱톡을 통해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먹는 장면을 공개하면서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해외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8093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1분기 역시 미국과 중국, 유럽·동남아 등 해외 각국에서 '불닭볶음면' 판매 호조가 예상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1분기 삼양식품의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417억원, 322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4.48%, 31.43% 늘어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전문가 5명 중 4명, 건설株 투자 아직 일러 이미 주가에 악재 반영됐단 전망도한경 마켓PRO는 3일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5명에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속 건설주 투자와 관련해 물어봤다. 이에 전문가 4명은 아직 바닥을 찍었다고 말하기는 이르다면서 보수적인 접근을 조언했다. 나머지 1명은 이미 주가에 악재가 반영됐다며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로 구성된 KRX 건설 지수는 4월 한 달간 2.92% 상승했다. 4월 총선이 끝나면 정부가 억지로 틀어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터진다는 위기설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오히려 상승했다. 건설주 투자와 관련해 '위기는 곧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 주가를 투자 적기로 삼을 만하다는 시각이다. PF 위기설과 달리 건설업계는 큰 잡음 없이 넘어가면서다. 하지만 미분양 등의 여파로 쌓인 미수금이 향후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이번 마켓이슈 POLL에 참여한 전문가 대부분은 건설주 투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갈수록 투심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PF 우발채무와 함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공사비와 인건비가 올라 건설사의 수익성도 갈수록 떨어지는 추세다.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4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설과 달리 큰 잡음 없이 넘어갔으나 부실은 현재 진행형으로 본다"면서 "향후 미분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