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프로그램을 취소하지 않는다면 올해 연말까지8개의 핵무기를 가질수도 있다고 윌리엄 페리 전(前) 미국 국방부장관이 21일 밤 예측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 행정부때 대북특사로 활동하기도 했던 페리 전 장관은 "만약북한이 현재와 같은 과정을 계속 한다면 나는 우리가 올해 연말까지 8개의 핵무기를용인해야 할것으로 생각하며, 내년 부터는 매년 약 5-10개의 심각한 생산에 놓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과 북한이 빠르면 올해중에 전쟁을 할수도 있다고 경고해 논란을 야기했던 페리는 은둔국가인 북한은 곧 일본과 한국을 사정권에 두는 핵무기를 보유할수 있으며, 남아있는 플루토늄을 최고입찰자에게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우리 사회로 하여금 용납할수 없는 위험에 직면하게 하는 것이라고생각한다"면서 "북한의 (플루토늄을) 기꺼이 매입할 국가들이 많이 있으며, 만약 어떤 테러단체가 핵무기나 플루토늄을 얻는다면 그 다음에 우리는 그것이 미국 도시를향해 서있는 것을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는 또 북한과 이란 등 불량국가들이 미국과 동맹국들을 향해 공격하는 미사일을 격추시키기 위해 세계 전역에 요격 미사일을 배치하려는 조지 W.부시 대통령의미사일방어(MD) 체제를 은연중에 강력 비판했다. 그는 미국을 향해 발사된 북한 미사일 보다는 핵물질의 판매로 인한 위험성이더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