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차세대 환경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모두 656억원을 투입한다. 환경부는 18일 `차세대 핵심환경기술 개발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289개 과제를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정부지원금 65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 사업비를 환경규제기준을 달성하기 위한 상용화.실용화 기술, 공공환경정책에 필요한 공공기반기술, 미래핵심기술 등 3개 분야에 집중 투입함으로써환경 보전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상용화.실용화기술에는 경유차량의 배기가스 정화용 촉매 개발, 고효율 정수시스템 구축, 수소와 산소 혼합연료인 브라운 가스를 이용한 소각 기술 등 69개 과제가 포함돼 있다. 또 공공기반기술에는 목재 방부제 다량 사용에 따른 인체 위해성 평가와 중금속오염토양 정화기술 등 18개 과제, 미래핵심기술에는 초저황 경유생산 공정과 음식물쓰레기 처리 완전자동화 등 23개 과제가 포함돼 있다. 환경부는 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등과 연계해 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환경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