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16일 발표한 월례보고서를 통해 작년 7월 이후 처음으로 7월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를 높였다. BOJ는 보고서에서 "경제활동이 사실상 변화가 없다"면서도 "기업의 고정자산 투자가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어 BOJ는 "장기 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과 이같은 내용이 경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주시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러나 BOJ는 은행으로부터의 월간 국채 매입 한도를 현재와 같은 1조2천억엔(미화 101억달러)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