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강오 <참좋은건설 사장> … "서초레몬 소액투자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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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건설의 이강오 사장(39)은 부동산경기가 위축될 때는 틈새시장 공략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불황기엔 대형 평형보다는 임대수익 회전이 빠르고 투자 부담이 적은 소형 평형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초부터 분양에 들어간 '서초레몬'이 바로 이 사장이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소형 부동산상품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남부터미널 인근에 들어서는 '서초레몬'은 5평형 초미니원룸과 소형 평형 아파트로 이뤄진다.
5·6·8평형 원룸 2백7가구와 14∼26평형 아파트 2백31가구로 구성된 주상복합 빌딩이다.
이 사장은 초미니원룸이 기존의 대형 주상복합이나 아파트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자도 이제는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밝힌 이 사장은 "덩치가 큰 평형대를 구입해 임대문제로 고생하는 것보다는 일반아파트 값의 4분의 1 수준인 5천만원대의 상품이 훨씬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서초레몬의 원룸은 전용면적이 3.5평형인 초소형이다.
보증금 부담이 높은 기존 원룸형 오피스텔과 주거환경이 취약한 독서실의 틈새를 겨냥한 상품이다.
이 사장은 "아직까지 국내에서 선보인 적이 없는 독특한 모델"이라며 "새로운 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