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식량난을 덜기 위해 최근 중국의 무역회사와 식량수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인터넷 흑룡강신문이 3일 보도했다. 흑룡강신문은 중국 국가외화관리국 훈춘(琿春)시 지국 간부의 말을 인용, 올들어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원조가 중단되고 북한내 곡물수확도 줄어 올 봄 북한이 심각한 식량난에 직면했었다고 소개한 후 "조선은 부족한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중국 변경무역기업과 대량의 식량수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 중국 옌볜(延邊) 지역내 여러 통상구와도 식량 구입계약을 체결, 이들 통상구의 대북 식량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환 기자 s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