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이정연(24.한국타이어)과 양영아(25), 강지민(23.CJ) 등이 US여자오픈 출전 막차를탔다. 이정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웹스터골프장과 온타리오골프장에서 열린 US여자오픈 마지막 지역 예선전에서 2라운드 합계 145타를 쳐 1위로 본선 티켓을 따냈다. LPGA 투어 풀시드 멤버인 양영아와 2부 투어에서 뛰고 있는 강지민도 2라운드합계 150타의 성적으로 오는 7월4일부터 열리는 US여자오픈에 나설 수 있게 됐다. LPGA 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대회에 앞서 치러진 이날 예선전에는 프로 선수들이대거 참가해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 발 스키너(미국) 등 유명 선수들도 어렵게출전권을 얻었다. 이로써 미국 8개 지역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예선전은 이날 막을 내렸으며 송아리, 나리 자매(17)와 위성미(14.미국명 미셸 위), 전 국가대표 전설안(21.경희대)등 한국 선수들이 무더기로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번 예선전을 통해 송아리, 나리 자매와 위성미 뿐 아니라 문수영(19), 모건프리셀(15) 등 모두 13명의 10대 선수들이 본선 진출에 성공해 '골프 신동' 대결을벌이게 됐다. US여자오픈 출전 선수는 156명으로 이 가운데 66명은 각종 자격을 갖춘 자동출전권자로 채워지고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 대회 우승자 등을 제외한 나머지 78명은 예선전을 통해 선발됐다. 박세리(26.CJ), 김미현(26.KTF),박지은(24.나이키골프), 박희정(23.CJ), 한희원(25.휠라코리아), 장정(23) 등은 이미 자동출전권을 얻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