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자산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다우존스가 28일 펀드 동향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i머니넷이 매주 발간하는 소식지인 `머니펀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의 일주일 동안 MMF에서 모두 173억3천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돼 누적 자산 규모가 2조1천130억달러로 감소했다. 기관투자가들은 이 기간에 151억달러의 자금을 환매했고 개인 투자자들의 환매규모는 22억3천만달러에 그쳤다. 유형별로 같은 기간에 과세형 펀드 자산에서는 174억4천만달러가 빠져나가 누적자산이 1조8천230억달러로 감소했다. 기관투자가들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151억1천만달러와 23억2천만달러를 환매했다. 그러나 비과세형 펀드에는 1억200만달러가 순유입돼 총자산이 2천892억4천700만달러로 증가했다.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900만달러와 9천300만달러를 신규 투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