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철 대구시 교육감은 23일 전교조 소속 교사들에게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시행과 관련한 연가투쟁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호소했다. 신 교육감은 이날 오전 시 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지역 교육장 및 초.중.고 현장장학협의회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피력하고 "지역교육청과 각급 학교는 직장교육, 간담회, 개별 면담 등을 통해 전교조 교사들이 연가투쟁에 참여하지않도록 최대한 설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 교육감은 이어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이러한 설득에도 불구하고 연가투쟁에참여하는 경우 교원복무 관리와 법 질서 확립 차원에서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교조 대구지부는 오는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교사대회에 지역 조합원들이 최대한 참가하기로 결의하고 지난 22일 동부교육청에서 농성을 가진 데 이어이날 오후에는 달성교육청에서 농성을 할 방침이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