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경찰서는 22일 여관 객실에 설치돼 있는컴퓨터에서 부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에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 모(16.고교 1년)군 등 10대 7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 등은 지난 1월 말 오후 2시께 대전시 중구 선화동 A모텔에투숙한 뒤 객실 내 컴퓨터 본체를 뜯고 부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20차례에걸쳐 530만원 상당의 컴퓨터 부품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최근 신축한 여관들이 객실 내에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컴퓨터를 설치해놓은 것을 노리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