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전 육군 참모총장인 이브라힘 아흐메드 아베드 아스-사타르 모하메드 알-티크리티가 미.영 연합군의 구금하에있다고 미 중부사령부가 15일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가 수배한 55명의 옛 이라크 지도부 명단에 포함돼있다. 미군은 또 전날밤 사담 후세인과 바트당의 주요 거점이었던 티크리트에 대한 수색과정에서 55명의 수배자의 명단에 포함된 또다른 이라크인을 체포했다고 미 제4보병사단 1여단의 마이클 실버먼 소령이 밝혔다. 그는 이 이라크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주민들은 그가 이라크 디얄라지역의 바트당 지도자인 압델 바키 알-카림 압둘라라고 전했다. 실버먼 소령은 전날밤 수색에서 250명을 체포했으며 이중 230명은 수 시간뒤 폴려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의 이라크내 최고 행정관으로 임명된 폴 브레머는 이날 처음으로 가진기자회견에서 이라크내 바트당의 잔존 세력들이 근절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바이.알-다우르 AFP=연합뉴스)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