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세계 노동절 113주년을 맞아 양 노총이대규모 기념행사를 연다. 민주노총은 1일 대학로에서 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차별 철폐, 주5일 근무제 도입, 파업관련 손배.가압류 철회, 노동 3권 보장등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30일 오후 고려대 노천극장에서 전야제를 갖는다. 민주노총은 노동절 기념대회를 시작으로 5월 한달간 노동관련 법 개선 논의에적극 참여하고 6월 중순부터 산별연맹별로 임단협 시기집중 파업과 노동관계법 개정을 위한 대정치권 투쟁을 강력히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또한 노동절 이름을 되찾기 위해 현행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바꾸기 위한 법 개정 청원을 다음주중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1일 오전 9시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3천여명의 노동자와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 및 주5일근무 쟁취와 비정규직 차별철폐 거북이 달리기 대회를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제자유노련의 전세계 노동조합이 함께하는 '노동권 존중 노동절국제공동행동'의 성격을 띤 것으로 한국노총은 1일부터 비정규직 차별철폐 릴레이 1인시위와 100만 조합원 노동권 존중 배지 달기 운동 등을 전개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