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글로벌 톱5 자동차메이커로 진입하기 위해 해외대학 출신 고급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올 상반기에만 1백여명을 선발하고 하반기에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MIT 하버드 듀크 퍼듀대학 등 분야별 최우수 대학을 순회 방문해 인력을 채용키로 했다. 이 기간동안 현대차와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전기·전자 평가 설계 생산기술 등 이공계열과 MBA 및 법학 전공자 등을 선발할 예정이다. 일단 모집대상을 미국 대학 학위자에 국한하되 하반기부터는 유럽 으로까지 채용 지역을 늘리고 인원도 확대키로 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