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휩쓸고 지나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위성전화 서비스업자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미·영 연합군이 전화국을 집중 폭격,국제전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바그다드에서 위성전화로 영업을 하는 업자들은 주로 개인들로 요르단에서 위성전화기를 들여와 번화가에서 빌려주는 식으로 돈을 벌고 있다. 요금은 1분에 10달러로 비싸지만 전화를 걸려면 줄을 서야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