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커피전문 체인인 스타벅스가 경쟁업체인 시애틀커피의 북미지역 사업권을 인수했다. 스타벅스는 16일 시애틀커피를 7천2백만달러에 인수키로 모회사인 AFC엔터프라이즈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대상은 미국·캐나다 등 북미지역 시애틀커피 점포 1백50개와 커피공급 사업권이다. 한국 등 8개국에 진출해 있는 93개 점포는 인수대상에서 제외됐다. 스타벅스는 시애틀 베스트커피와 토레파지오네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현재 전세계에서 6천4백58곳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은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취향에 대응해 브랜드를 추가할 필요성이 있었다"며 인수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AFC는 시애틀커피의 매각을 통해 부채를 축소,주력사업인 파파이스치킨과 카페 프랜차이즈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