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와 집권 바트당 지도부 인사들의 행방을 찾고 있는 미군은 16일 '세균 박사(Dr.Germ)'로 불리는 리하브 타하(여)의 바그다드 집을 급습, 서류 상자 수 개를 압수했으나 타하는 체포하지 못했다. 타하는 후다 살리 마디 암마슈(여)와 함께 생물무기 계획에 깊이 관여, 유엔 무기사찰단들로부터 '세균 박사'로 불려왔다. 특수부대원들은 이날 기관총 등으로 무장한 해병대 약 40명의 지원속에 '세균박사' 집을 급습한 끝에 서류가 든 상자 여러 개를 압수했으나 타하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duck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