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 충남지역의 기온이 금산에서 영상 27.4도를 기록하는 등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금산에서 영상 27.4도를 보인 것을 비롯해 대전 25.8도, 천안 25.2도, 논산 24.6도, 부여 24.2도 등을 기록했다. 이는 예년 이맘 때 평균 영상 18도 안팎을 보이던 것에 비해 6-7도 이상 높은것으로 이날 대전, 충남지역은 초여름의 날씨를 방불케 했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여름철에 형성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에 다가오면서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며 "내일 모레께 비가 온 뒤 예년 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