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는 최근 벌어진 총파업 사태에 따른 재정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자국의 생산쿼터 증가를 요구할 것이라고 베네수엘라의 베네비전 TV가 15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아레발로 멘데스 로메로 베네수엘라 외무부 차관을 인용해 내주 열리는 OPEC회의에서 이같은 증산 요구를 전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방송은 이번 증산 요구는 한시적인 것이라고 지적하고 총 파업이 전개된 작년 12월과 올해 1월까지와 이후 두 달간의 생산 감소로 발생한 재정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