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항공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에 따른 여객 감소로 9일부터 5월말까지 인천-홍콩 노선을 주 28회에서 21회로 감편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홍콩-런던, 홍콩-도쿄 등 홍콩과 다른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도 5월말까지 감편 운항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
인천 고층 오피스텔 난간을 붙잡고 있던 2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다.1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남동구 간석동 오피스텔 12층에서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있던 20대 여성 A씨가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다.경찰과 소방 당국이 추락 위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에어 메트리스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던 중 A씨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해당 오피스텔은 A씨 지인의 집으로 사고 당시에는 A씨 혼자 머물고 있었다.경찰은 A씨의 추락 전 행동에 이상한 점이 있다고 보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료계가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각하한 구회근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향해 "대법관 (승진) 회유가 있어 그런 결정을 내렸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는 전날 의대생·전공의·교수 등이 "정부의 의대 증원을 막아달라"며 법원에 낸 집행정지 사건 항고심(2심)에서 의료계 신청을 기각·각하했다.임 회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면서도 "(재판을 담당한) 구회근 판사가 지난 정권에서는 고법 판사들이 차후 승진으로 법원장으로 갈 수 있는 그런 길이 있었는데 제도가 바뀐 다음에는 그런 통로가 막혀서 이분이 아마 어느 정도 대법관에 대한 회유가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개인 의견이 아니"라며 "의대 교수님들 집단지성에서 '이분이 어느 정도 본인 이익을 찾으려는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라는 의견이 상당수 있다"고 강조했다.전날 재판부는 의대 증원 결정 효력을 정지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임 회장은 "오히려 재판부가 완전히 그 공공복리에 반하는 판결을 했다"며 "재판부가 완전히 정부와 동일한 입장을 취해서 결국에는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 자체를 철저히 망가뜨리는 마지막 사망 선고를 한 날이 어제"라고 지적했다.이어 "필수 의료과 위주로 전공의들은 개업을 하지, 절대로 이 고생을 해가면서 이런 모욕까지 당하면서 (대학병원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다"며 "
에버랜드는 2만㎡(약 6000평) 규모의 장미원에서 세계 각국의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 장미축제를 내달 16일까지 연다.올해 축제에서는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국산 장미 30종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에버로즈 컬렉션존'이 새로 조성됐다.용인=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