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방침에 맞춰 올해 예산 2조7천6백53억원 가운데 52%에 해당하는 1조4천6백6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키로 했다. 토공은 2일 경기 성남 분당구 본사에서 임직원과 각 지사 예산집행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예산 집행 촉진 결의대회를 가졌다. 토공은 이에 따라 올해 발주 계획 물량 1조2천억원을 조기 발주하고 사업 착수예정인 22개 지구 가운데 춘천거두2와 김해율하 등 5곳의 착수 시기를 연말에서 5∼6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또 성남 판교 신도시도 관계부처 협의가 끝나는대로 곧바로 보상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