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한국IBM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인 "웹서비스"를 둘러싼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MS는 내달 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대형 시스템통합(SI)업체를 비롯 1천여개사가 참가하는 "전략적 SI파트너 솔루션 페어"를 개최,구체적인 구축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경쟁업체들을 따돌린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응,한국IBM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도 웹서비스 확산을 위한 프로모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내 대형 SI업체들과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등 고객사 확보 경쟁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MS는 삼성SDS,LG CNS 등 6개 대형 SI업체와 손잡고 닷넷센터를 운영중이다. 한국IBM은 삼성SDS에 "웹서비스센터 온 웹스피어(WOW센터)"를 개설한데 이어 조만간 LG CNS에도 WOW센터를 열 예정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