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4분기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매출이 같은 기간 전체 PC모니터 매출의 3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영국의 IT전문지인 더 레지스터 등이 시장조사기관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LCD 모니터는 11~30%에 달하는 가격 인하에 힘입어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54% 많은 990만대가 출하됐다. 이로써 지난해 4.4분기 전체 PC모니터 매출에서 LCD모니터 비중은 전분기의 26%에서 30%로 증가했다. 한편 대만 전자시보에 따르면 지난해 LCD 모니터 출하량은 3천220만대로 전년에비해 105% 증가했으며 매출은 55% 증가했다. 또 진공 브라운관(CRT) 등을 포함한 전체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보다 15% 증가한1억1천700만대로 매출규모가 360억달러 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