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최근 고혈압ㆍ당뇨병 등각종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특효가 있는 건강음료가 새로 나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통신에 따르면, 북한 의학과학정보센터의 연구진이 삼지구엽초를 주원료로해 만든 건강음료 '삼단향술'은 고혈압ㆍ동맥경화증ㆍ당뇨병ㆍ심장병 등 여러 질병의 예방과 정신적ㆍ 육체적 피로 회복, 정력 강화 등에 특효가 있다. 특히 갱년기와 노년기의 성인들에게 효과가 좋아 두통ㆍ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 수십명이 이 음료를 매일 100∼150㎖씩 20일 동안 마신 결과 모두 건강이 정상적으로 회복됐다. 또 비만형의 사람들이 이 음료를 먹어도 콜레스테롤 함량이 정상으로 되고 자각증상이 없어지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의학과학정보센터는 현재 삼지구엽초와 단나무 열매를 이용해 여러 가지 건강식료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삼단향술'은 약리학적 적용범위가 매우 넓고 치료 효능이 높은점이 특징이라며 "단나무 열매의 독특한 향기와 감칠맛으로 하여 마시기에도 좋아주민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정상용기자 c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