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영내 깊숙이서 작전중인 호주 특공대는 일단의 이라크 병사들 및 차량들과 맞닥드렸으며 연합군에 이를 파괴하도록 요청했다고 로버트 힐 국방장관이 24일 밝혔다. 힐 장관은 호주 라디오 방송에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호주 특공대가 소대 규모로 보이는 이라크 병사들 및 많은 차량과 마주쳤다"면서 "이들은 공군 공격 지원하에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호주군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약 150명으로 구성된 호주 특공대는 이라크 전선 후방에서 활동하면서 이라크군을 추적, 공격하고 연합국 공군을 위해 공습 목표물들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호주의 한 군대변인은 23일 특공대가 의심되는 한 미사일 기지를 파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캔버라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