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연합군의 20일 바그다드 공습에서 정밀폭탄 2개가 사담 후세인 대통령 거처에서 터졌으며, 이로 인해 후세인의 장남 우다이가 사망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21일 미 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관리의 말을 인용, 전날 미 F-117 스텔스 폭격기에서 정밀폭탄 2개가 투하된 건물에서 후세인 대통령이 군사령관들과 그의 두 아들인 우다이.쿠사이등 이라크 지도자들과 회의를 가졌음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이어 이날 폭격으로 후세인의 장남 우다이가 사망했다는 정보 보고들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신문은 그러나 이 관리가 이라크 현지시각으로 20일 오전 5시30분께 행해진 공습에서 후세인 대통령이 공습 30분 전에 이 건물에서 떠났는지, 그 건물에 있었는지여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후세인 대통령 거처에 대한 공습은 그동안 바그다드 내부에서 암약해왔던CIA특수팀이 보내온 정보로 인해 가능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