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전남도와 투자 양해각서(M0U)를 체결해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남도는 18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윤진식 산자부 장관과 국내외 500여개 기업체 대표 및 주한 외교사절, 주한 경제관련 단체장 등 모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투자 설명회에서 국내 16개, 국외 10개 등 모두 26개 업체가 전남에 투자의향을 적극 표시하고 도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국내 주요업체는 LG석유화학(석유화학), 남해화학(" ),금호석유화학( " ), 모아종합건설(골프장), 태화금속(산업기계 및 자동차 부품), 동화엔텍(선박용 기계), 한국 캐모리(화장품) 등이다. 외국 업체로는 미국의 컨텍 오파스(소각로 제조), 파인크레스트(외국인학교 건립), 독일의 TTL(건축자재 생산), MILG(물류산업), 레네테크(태양광 발전설비), 일본의 KAB(종자육종), 중국 푸초우 코스코(농수산물 가공) 등이다. 이들 회사는 전남지역 투자의 장점으로 저렴한 공장용지와 전국 최고수준의 각종 인센티브, 도와 시.군의 강력한 유치 의지 등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이들 26개사의 투자규모가 양해각서 표시금액 기준 약 1조5천억원에달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우리 도 투자설명회에 이처럼 많은 사람이 참석한 것은 투자처로서의 전남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아진 때문"이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실제투자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sw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