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북핵사태 등과 관련,안보불안 심리의 확산을 차단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 경제안정 기반을 다지기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와 관련, 노 대통령은 오는 21일 외국의 대한(對韓)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하기 위해 국내에 거주하는 대표적인 외국인 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상공계 고위 인사들을 초청,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김진표(金振杓) 부총리겸 재경장관을 비롯, 윌리엄 C 오버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장 자크 그로하 주한 유럽상의 소장, 다카스기 노부야 서울재팬클럽 회장, 르네 망 월마트코리아 사장, 알 라즈와니 한국피엔지판매 사장, 에릭닐슨 볼보 건설기계코리아 사장 등 16명의 CEO들이 참석한다. 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불안감을 씻어내기 위해 북핵 문제등 외부 경제불안 요소를 제거하고 외국인 투자 규제완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조성하겠다는 방침 등을 설명, 적극적인 대한 투자를 권유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