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노사정위원장(장관급)에 김금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66)을 내정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노총 정책연구실장, 중앙노동위원회 조정담당 공익위원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00년부터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이사장도 맡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부패방지위원장에 이은영 한국외국어대 교수, 차관급으로 승격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에 이종석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을 임명했다. 또 금감위 부위원장에는 이동걸 금융연구원 은행팀장을 임명했다. 다음은 이날 임명된 주요 인사 약력. ◆ 이은영 부방위 위원장 △서울(51) △서울대 법학과 △독일 튀빙겐대 법학박사 △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원 △국무총리 부패방지대책위원 △대통령 직속 반부패위원 △한국외대 법과대학장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 △저작권심의조정위원 △대통령직 인수위원 ◆ 이동걸 금감위 부위원장 △경북 안동(50)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예일대 박사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한국금융연구원 은행팀장 △대통령직 인수위원 ◆ 이종석 NSC 사무차장 △경기 남양주(45) △성균관대 행정학과 △세종연구소 남북한관계연구실 연구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대통령직 인수위원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