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가 7개월 연속 악화되고있다. 19일 중소기업청이 소상공인 990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결과 지난 1월중 체감경기지수는 81.6으로 전월(87.0)에 비해 낮아졌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당월 경기나 실적이 전월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업체가더 많고 100 아래면 나빠졌다고 여기는 업체가 더 많음을 뜻한다.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지난해 7월(98.3), 8월(97.7), 9월(99.9), 10월(94.9),11월(89.7), 12월(87.0) 등으로 7개월 연속 100을 밑돌면서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중 매출실적 지수와 자금사정 지수도 각각 87.5와 92.0을 기록, 전월(88.8과 93.8)에 비해 낮아졌다. 업종별 체감경기지수를 보면 보건업(105.0)을 제외한 전 업종이 100미만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68.1), 운수.창고 및 통신업(76.7) 등은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울산(100)을 제외한 전 지역의 지수가 100을 밑돌았다. 한편 2월 예상경기 지수도 95.1을 기록, 소상공인들은 경기 하락추세가 지속될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