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시장을 여는 서울지역 2차 동시분양에서는 6개 단지에서 모두 1천67가구의 아파트가 선보일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8백67가구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6일부터 청약이 시작되는 서울 2차 동시분양에서는 포스코건설 등 5개 업체가 1천67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당초 동시분양에 참여하려던 방배동 이수,성내동 태천과 도곡주공1차는 공급이 연기됐다.


부동산114의 김희선 전무는 "기존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여서 청약 열기는 다소 줄어들 것"이라며 "실수요자들은 2년 뒤 입주할 단지의 주거환경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청약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강서구 염창동 롯데와 성북구 돈암동 포스코 등이 뛰어난 입지여건을 내세워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강서구 염창동 272의 11 일대에 건립될 롯데아파트 2백84가구는 모두 일반분양된다.


한국시그네틱스 부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교통여건이 양호한 게 장점이다.


공항로 올림픽대로와 지하철 9호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성북구 돈암2동 85의 19 일대에서 재개발 형식으로 아파트를 건립한다.


조합원분 1백1가구를 제외한 2백3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조합원분과 일반분양분의 동이 달라 로열층 당첨 확률이 높다.


32평형의 분양가가 2억6천만원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이 걸어서 10분 남짓 걸린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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