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5일 오전 서울 시내 공립 초.중.고교 교사 3천117명에 대한 3월1일자 정기 전보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초등교사의 6.65%인 1천515명이, 중등교사의 7.9%인 1천602명(중학교 922명, 고교 680명)이 자리를 옮겼다. 시 교육청은 "중등 교사 전보 인원이 줄어 일부가 거주지에서 먼 곳에 배정됐으나 인문계 고교 학급 수가 다소 늘어 중.고교 간 교류는 원활하게 이뤄졌다"며 "고교 2개와 중학교 1개가 개교해 원거리 통근 어려움도 다소 해소됐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어 "중국어와 일본어 교사 수요는 늘고 독일어와 프랑스어 교사는 줄어 배치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과원교사는 과목을 변경해 임용하고 주당 수업시 수가 적은 독일어 등은 겸임(순회)교사를 임용, 수업을 고르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 초등교사 인사에서는 전보 대상자의 희망을 들어 지역 교육청을 배정하고 희망교육청이 경합일 때는 거주 기간, 교육 경력, 보직교사 경력 순으로 배정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yu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