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LG상사 등 국내 기업들로 구성된 베트남 유전개발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23일 베트남석유공사에 2006년부터 2028년까지 가스를 공급하기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컨소시엄은 베트남 남동해상에 위치한 매장량 1TCF(1조 입방피트) 규모의 '롱 도이','롱 도 이 타이' 2개 구조에서 가스를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며 현재 경제성 판명을 위해 베트남석유공사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 가스전에 대한 지분은 한국석유공사(49%) LG상사(15%) 현대종합상사(6.5%) 대우인터내셔널(6.5%) 삼환기업( 6.5%) 대성산업(6.5%) ㈜쌍용(6%) 삼성물산(4%) 등 한국기업이 모두 갖고 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