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12일 기업 부설연구소 30곳을 '우수 제조기술 연구센터'로 지정,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들 연구소는 앞으로 5년 안에 국내 산업의 차세대 주력기술을 개발할 능력을 보유한 곳으로 향후 5년간 연구소당 20억원씩 모두 6백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오스테오시스 이오테크닉스 주성엔지니어링 지피에스코리아 한소닉테크 등 5곳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선진국 수준인 2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장섭 산자부 산업기술개발과장은 "이번에 선정한 기업들은 평균 매출액이 1천89억원,매출액 대비 평균 R&D 투자비율이 10%선에 달하는 기술집약형 업체"라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오는 2007년까지 모두 2백50개의 기업 부설연구소를 제조기술 연구센터로 지정,산업 현장의 R&D 핵심축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