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낮 청와대에서 `5.17 내란음모' 사건 관련 민주인사들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 수준의 민주인권 국가로 자리잡기까지에는 민주화를 위해 애써준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희생이 바탕되었다"면서 "그동안 국정운영에 적극 협력해준데 대한 감사와 함께 앞으로도 국민의 정부 5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1세기 대한민국이 세계 일류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