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의 '생명을 하늘처럼 시리즈' 신문 광고가 환경광고 대상으로 뽑혔다. 20개 단체로 구성된 생활환경운동여성단체연합은 작년에 제작된 200여개의 광고를 대상으로 환경친화성을 평가한 결과 풀무원 광고가 대상에, LG전자의 잡지광고 '자연과 디지털 시리즈'가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여성단체연합은 이날 낮 환경부 1층 회의실에서 김명자 환경부 장관과 전응덕 한국광고단체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우수환경광고상 수여식을 열고 풀무원에 환경부장관상을, LG전자에 생활환경운동여성단체연합상을 전달했다.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은 이 두 광고에 대해 "광고를 통해 환경보전 개념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철학, 동물과 인간의 공존 정신을 잘 표현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정 회장은 또 "환경을 개념으로 하는 광고 제작을 유도한다면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기업들의 호응을 당부했다. 김명자 장관도 축사를 통해 "환경사랑 실천이 경제 성장력을 저해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기업의 환경경영이 정착되는 조짐이 보이는 이때 환경의식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