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패밀리엔터테인먼트센터 운영업체인 '펀 스테이션(Fun Station) USA'로부터 시 일원에 3천만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내용의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펀 스테이션측은 성남에 영.유아 신체발달 및 지능개발센터, 어린이놀이방, 영어아카데미 등을 갖춘 교육센터와 어린이전문 클리닉, 미용실, 놀이시설 등을 포함한 어린이 전문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외국자본으로 시민을 위한 시설을 세우는 것을 환영하며,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지도록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펀 스테이션측에 전달했다. 펀 스테이션은 사업부지로 분당을 포함, 시유지 5∼6곳을 매입 또는 임대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