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코오롱은 지난해 매출 2천734억원, 영업이익656억원, 순이익 297억원을 각각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기업분할이전 코오롱상사의 동사업부문 실적과 비교해 볼 때 매출액은 19.6%, 영업이익은 27.9% 각각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률은 24%로 동종업계 최고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관계자는 "지난 2001년 12월 단행된 기업분할 이전의 코오롱상사가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분할이후 흑자로 돌아섰다"며 "부채비율도 지난 2001년말 324.7%에서 2002년말 현재 177%로 낮췄다"고 말했다. FnC코오롱은 올해 신규브랜드 출시와 중국진출 등을 통해 매출액 3천83억원, 영업이익 695억원, 경상이익 461억원을 각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FnC코오롱은 지난 2001년 12월 코오롱상사의 스포츠.캐주얼 의류 사업부를 분리해 출범한 패션전문기업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