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16일 주당 16센트의 배당금지급 방침을 밝힘에 따라 빌 게이츠 회장이 1억달러정도의 세전 수익을 얻게 됐다고정보기술(IT) 뉴스사이트 C넷이 보도했다. C넷은 지난해 9월에 M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지분 현황 자료에 의하면 게이츠 회장이 6억2천100만주(11.6%)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9천948만달러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또 같은 방법으로 계산하면 2억3천500만주를 보유한 CEO 스티브 발머는 3천768만달러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고 C넷은 전했다. 한편 C넷은 미국 정부의 주식 배당금에 대한 감세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게이츠회장과 발머 CEO는 각각 3천840만달러와 1천454만달러의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