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002년 수입 승용차 판매대수가 총 1만6천119대로 작년의 7천747대보다 10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주요 브랜드별로는 BMW가 5천101대가 팔려 수입차 처음으로 연간 판매대수가 5천대를 넘어섰고 렉서스가 2천968대, 벤츠가 2천142대 등으로 뒤를 이었다. 작년에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렉서스 ES300으로 1천855대가 팔렸으며 BMW 530이 995대, BMW 745가 804대 등으로 많이 팔렸다. 배기량별로는 2천~3천cc가 8천653대가 판매돼 수입차 시장의 53.7%를 차지했고가격대별로는 5천만원~7천만원대가 6천101대로 37.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천634대, 경기 1천848대, 부산 1천327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국가별로는 유럽산이 63.2%(1만182대), 미국산이 18.4%(2천969대), 일본산이 18.4%(2천968대)를 차지했다. 한편 작년 12월 수입차 판매대수는 1천457대로 전월보다 11.4%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