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5일 2003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497명을 발표했다. 전남대에 따르면 이번 수시 모집에서는 총 정원 791명가운데 294명이 최저학력기준 미달과 계열 착오 등으로 탈락했다. 내년도 신입생 모집정원의 20%를 선발하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남대는 학생부성적(특기자는 수상실적 50%, 학생부 50%)으로 1단계에서 모집정원의 3배수를 걸러낸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심층면접 40%로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수시에서 수능 최저 학력기준에 미달돼 탈락한 학생은 272명(34%)이었으며 일부는 교차지원 불가 방침에도 불구하고 계열오류를 범해 탈락했다. 특히 이번 수시에서는 심층 면접 점수가 당락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