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내년에 종합주가지수가 1,035까지 올라갈 것으로 26일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대세상승으로의 전환기:2003년' 보고서에서 내년 1분기까지는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기술적 움직임이 계속되지만 2분기부터는 지수 1,000 도전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가 내년 3분기이후 상승세로 전환해 그 추세가 2004년까지 장기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의 경기반전은 ▲정보기술(IT) 경기가 순환적 측면과 뉴프로젝트 출현에 따라 상승하고 ▲이라크사태가 마무리돼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국내에서는 신정부 출범으로 리더십이 보강되는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3분기에는 대부분의 업종이 회복세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까지는 소재.화학.음식료업종, 3분기이후에는 자본재.철강.반도체 관련종목이 투자에 각각 유리하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