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제조업체인 LGIBM은 이사회를 열어 한국IBM의 류목현 상무(47)를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류 신임사장은 고려대를 나와 지난 1983년 한국IBM에 공채로 입사, 솔루션센터장 유닉스서버사업본부실장 등을 지냈다. 류 신임사장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인 신제품을 출시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PC와 PC서버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취임 9개월만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조정태 전임사장은 한국IBM으로 복귀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